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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3일 금요일

Perfume (2006)

군시절 읽었던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작가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우리가 잃어버린

냄새를 그 사람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프랑스 영화답게 고전미가 느껴지지만 뒷부분에서는 꽤 과감한

시도였다. 주인공이 너무 미치광이처럼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이 진짜로 열망했던 것은 냄새자체를 즐기는

것이었을텐데..

다른 사람의 체취를 영원히 간직하려한 주인공.

본향을 찾아 가는 길.

그리고 향수 한방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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