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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3일 금요일

Luc Besson


Luc Besson의 영화를 3일 저녁동안 보고 또한 그의

인터뷰의 모습을 보았다는 것 자체가 너무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첫 영화는 Angela.

B&W 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Jamel Debbouze라는 아멜리에서

나왔던 배우가 안드레역할을 맡았다.

마침 이 영화가 촬영당시 '다빈치 코드'가 파리에 3000개의 로케이션 퍼밋을

받아놓아서 그것을 이용했다고 한다.

이 영화가 다른 영화와 달리(Subway. Leon)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자신이 젊었을때는 비판적이었지만 점점 나이가 들면서 행복을 추구한다"라고 말했다.


07.3.10(sat) 저녁에는 Chuck과 Subway(1985)와 Leon(1994)을

보았다. Subway의 첫장면의 driver가 Luc Besson이었다.

또한 Leon은 뉴욕에서 벌어지는 영어로 된 영화이었다. 아마

내가 어릴적에 배경이 프랑스인줄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

Leon은 꽤 슬픈 영화이다. Subway가 Luc Besson이 27살때

만든 영화이니깐 엔딩장면을 과감하게 자신의 의도대로

밀고 나갈 수 있던 것 같다.

17살때 처음 영화세트를 본 후 영화의 길에 들어섰다는 감독.

어릴적 수없이 많은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3.11(Sun) -Le Grande Blue

그랑 블루, 거대한 바다라는 뜻의 이 영화는 Luc Besson의

자전적 영화이다. 스쿠버 다이버였던 부모님을 따라 자신도

어릴적 다이버였지만 사고로 인해 잠시 그 일을 멈추게 된다.

영화의 첫씬에서 어린잭은 Luc Besson의 동생이다.

영화 시작 17일동안 1초도 촬영하지 못했다는 나잍 메어의

상황에서 정말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 냈다.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죽음 뒤에 etenal life를 믿고 있다고 했다.

이 날 맨 앞자리에 있었던 나는 'The Fifth Element' dvd에 싸인을

받았다.

Luc Besson을 만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

자기가 프로듀서를 하는 이유는 프랑스 영화를 지키기 위해서이고

현재 자국영화의 점유율이 45%이라고 했다.

이탈리아는 10%도 안된다면서 펠리니와, 비토리오 데 시카가

활동했던 60년대에는 70%였다고 말했다.

참 겸손하고 예의 바른 감독이었다.

Luc Besson을 만나면서 한국영화에 대한 사명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영화학교 입학 인터뷰에서 15초만에 떨어진

그의 경험들, 그 인터뷰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감독이

스콜세지, 밀로스 포먼이라고 말했던 감독의 경험이

나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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