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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3일 금요일

Disturbia(2007)

Disturb + ia 라는 단어를 가진 이 영화는 The Salton Sea(2002)를 만든 D.J Caruso의 감독작품이다. Pepedine Univ를 졸업한 65년생의 이 감독은 클래식 영화와 젊은 세대의 문화를 적절히 배합하는 감각이 있다. The Salton Sea에서 어두우면서도 무겁지 않게 Film Noir의 전통들과 밀레니엄의 LA라는 모습을 하나로 만들었다.

Disturbia는 상업적으로 굉장히 잘 만든 영화이다. 물론 이 아이디어는 Peepting Tom(1960) 과 Rear Window(1954)에서 본 따온걸 부인할 수 없다. 아마도 영화감독은 히치콕에게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Rear Windown에서 사진가 제임스 스튜어트가 한쪽다리를 깁스 한채 방에 있는 장면은 Disturiba에서 Kale(Shia LaBeouf)가 한쪽다리에 전자족쇄를 차는 장면과 흡사하다. Rear Window에서도 2명의 조력자가 나오고 Disturbia에서도 2명의 친구가 나온다. 완전 현대판 Rear Window다.

아버지와 아들이 낚시하는 모습으로 시작되는 영화는 The Salton Sea와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이라는 슬픔으로 영화가 진행된다. 아버지의 죽음, 아내의 죽음, 우리는 인생의 어떠한 지점에서 죽음이라는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누군가 그랬던가 이별은 새로운 만남의 전주곡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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