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생각을 많이 했다. 예수님이 출생하기 전에는 그나마 사람들이 메시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있었는데 예수님이 오신 지금 이 세상에는 예수님에 대한 기대가 없다. 예수님이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이전보다 우리안에 희망이 없다. 이 영화는 떠남의 미학을 다시 보여준다. 아브라함만 떠나서 축복을 받은게 아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으로 떠나야만 예수님이 태어난다. 동방박사가 별을 쫓아 베들레헴으로 떠나야만 예수님을 경배하게 되는 것이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을 가던중 예루살렘을 거치게 되는데 요셉은 계속 holy place라고 말한다. 하지만 거룩한 예루살렘 성전앞에서는 신약성경에 묘사된것처럼 장사꾼들로 분주하다. 예루살렘은 대도시였고 베들레헴은 시골이었다. 예수님한테 미안했다. 마굿간에서 태어난 예수님을보고 마음이 아팠다. 겉으로 멋있고 화려한 곳이 거룩한 곳이 아니라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있는곳이 거룩한 곳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오늘밤은 꿈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 예수님 나시기 전날 밤으로 가서 동방박사와 함께 아기 예수를 경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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