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엣 비노쉬가 연기를 너무 잘하고 쥬드 로는 연기를 너무 못한 영화다. 브레이킹과 엔터링은 서로 다른것이 아니라 하나이다. 대조적이지만 결국엔 둘 사이가 하나로 연결된다. 유리창이 깨어져야지만 들어가서 훔칠수 있는것이고 관계가 깨어져야지만 새로운 관계를 만들수 있는것이다. 아들과 엄마 VS 아빠와 딸, jail VS hosipta. 또한 보스니안이라는 소수민족을 영국의 상황에서 이야기한다. emptyness를 전제로 영국의 중산층의 가정(결혼은 안했지만)과 소수민족의 삶을 잘 묘사했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포커스를 완전히 나가게 하고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좋았다. 초점을 잃은 현대사회가운데 과연 사람들은 어떠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을 준다. 이 영화는 끝나지가 않았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영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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