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anski의 debut작품이다. Juels et Jim (1962)처럼 세 주인공이 트라이앵글로 엮어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안드레, 크리스티나, 젊은이 이 세 사람은 물이라는 세상을 항해한다. 젊은이가 가지고 있던 Knife는 dream, hope, goal이었디만 안드레는 그것을 세상이라는 거친 물결가운데 빠뜨려 버린다. 그것도 장난삼아 젊은이를 혼내주려 했던 가벼운 마음이 발단이었다. '레드 부르쥬아' 와 '가난한 자'들과의 틈에서 크리스티나는 중립을 지키고 있다. 어떤이들은 크리스티나가 Christ symbolism이라고 하지만 너무 지나친 해석인거 같다. 마지막 장면은 교차로에서 차가 멈추어 있다. 두 갈래의 길이 있다. 경찰서로 갈 것인가? 아니면 집으로 갈 것인가? 마치 집 한 가운데 붙여진 흑백 사진처럼 이 영화는 끝이 난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세계관은 풍요와 빈곤이 선악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세상은 늘 물결치는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은것이고 또한 사람들의 속내는 바닷물처럼 깊은 것이라고 파도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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