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deo로 찍은 사랑이야기. 이 한편의 Irish 뮤지컬 영화가 Chicago 나 Dream girls 보나 백배 낫다는 걸 증명한다. 가수 지망생 청년과 진공청소기의 여인의 만남을 통해 사랑의 순수를 보여준다. 화면이 다소 거칠지만 음악이 너무 좋다. Santa Monica에 있는 Lemmale에서 봤는데 노인 관객들이 많았다. 영화가 끝나고 문을 나서면서 그 주제곡을 흥얼거리는 아줌마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마지막 장면에 남자는 피아노를 선물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England로 떠난다. 여자는 그 중고의 피아노를 치며 창을 바라보며 카메라가 트래킹 아웃이 되며 끝난다. 어쩌면 그 남자와 그여자에게는 한번뿐인 순수한 사랑일 수도 있다. 관객들이 정말 원하는 것은 현란한 영상이 아닌 마음을 보다듬어 줄 수 있는 작은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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